아이가 이 채널을 좋아합니다. 연휴 마지막날에도 아이는 재방송이였던 이채널을 보더군요. 두번째 보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부모입장에서 보기엔 기가막힌 소재를 이용해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사람 캐릭터 두명이 가운데 강아지 캐릭터를 두고 막대기와 발로 차듯이 구석으로 모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아이에게 차분하게 물어봤습니다. 강아지를 발로 차도 돼? 라고 물으니 한동안 답을 못하고 있다가 “실제가 아니니 괜찮아”..... 이런 가상과 현실을 혼동하는 아이들이 없겠지만 (없어야하고) 방송전에 이런 내용들은 한번쯤 걸러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에게 이 좋아하는 채널을 보게둬야할지 금지시켜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발 어린이 채널 만큼은 마음 놓고 보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